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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백설기

by AHIYA 2025. 1. 16.

#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마음을 선물해요.

# 태어난 모든 아이를 축하해요.

# 분쟁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주어진 삶을 무사히 살아가기를 응원해요.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안녕하세요.

 

새로운 하루가 시작됐어요.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내시길 기도해요.

 

오늘 소개할 한국의 전통 간식은 백설기예요.

 

백설기? 백설기가 뭐예요?

 

백설기는 한국 전통 간식 의 한 종류예요.

떡은 쌀가루로 만든 케이크예요.

 

떡에 대해 간단히 알려줄게요.

 

떡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정확히 할 수 없지만, 청동기 시대의 유적, 유물들에서 시루 등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부족 국가 즉, 상고시대부터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어요.

 

굉장히 오랜 전통음식이죠?

 

떡은 쌀가루로 만드는 데 쌀가루의 대표적인 종류는 멥쌀과 찹쌀 2가지가 있어요.

 

멥쌀은 아밀로오스 함량 20~25%, 아밀로펙틴 함량 75~80%정도 포함되었어요.

 

찹쌀은 아밀로펙틴 함량 100%예요.

 

멥쌀은 아밀로오스가 포함되어 있어 쫄깃한 식감이 덜해요.

 

반대로 찹쌀은 아밀로펙틴으로 되어 있어 매우 쫄깃쫄깃해요.

 

떡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할게요.

 

오늘은 떡 중 백설기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백설기는 멥쌀가루에 설탕물과 꿀을 넣어 찌는 가장 기본이 되는 떡이에요.

 

<규합총서(閨閤叢書), 1815>에서 '백설고(白雪糕)'로 기록된 이후, 계속 이용해 온 전통적 시루떡(찌는 떡)이에요.

 

흰눈과 같다는 의미의 백설기는 예로부터 순진무구하고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 어린아이의 삼칠일 · 백일 · 첫돌 등의 의례 행사에 필수 음식으로 쓰였어요.

 

사찰에서 제를 올릴 때나 산신제 · 용왕제 등의 토속적 의례에서도 쓰였어요.

 

한편, 백설기는 햇볕에 잘 말려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 이유식을 만들어 먹기도 해요.

[네이버 지식백과] 백설기 (한국의 떡, 2003. 2. 28., 정재홍)

 

위에 잠깐 등장한 삼칠일 · 백일 · 첫돌은 한국의 통과의례(사람이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거치게 되는 중요한 의례)예요.

 

삼칠일은 아이가 태어난 지 21일이 되는 날이에요.

 

엄마로서는 아이를 낳은 지 스무하루째의 날이죠.

 

세이레라고도 하는데 이 시기는 금줄(부정한 것의 침범이나 접근을 막기 위하여 문이나 길 어귀에 매는 새끼줄. 아이를 낳았을 때, 장 담글 때, 잡병을 쫓고자 할 때, 신성 영역을 나타내고자 할 때에 사용한다. 이 줄이 있는 곳은 사람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함)을 쳐서 가족이나 이웃 주민의 출입을 삼가며, 특히 부정한 곳에 다녀온 사람은 출입을 절대 금해요.(이 기간은 또한 산모의 조리 기간이기도 하다).

 

보통 아이가 출생한 뒤 7일째를 초이레, 14일째를 두이레, 21일째를 세이레라 하고, 그에 따른 행사를 열었어요.

 

세이레는 새벽에 삼신(아이를 미리 정하고, 산모와 아기를 돌보는 신)에게 흰밥과 미역국을 올리고 나서 잠시 후 산모가 먹으며, 금줄을 내리고 비로소 이웃 사람들의 출입을 허용해요. 집안 형편에 따라서 수수경단·백설기 등의 음식을 장만하고 일가친척과 손님을 청하여 대접하기도 했죠.

[네이버 지식백과] 삼칠일 [三七日]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백일은 아이가 태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을 말해요.

 

100()이라는 숫자는 완성, 완전함, 성숙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아이가 이 단계를 무사히 넘기게 되었음을 축하하고 축복하는 거예요.

 

백일떡은 백 집이 나눠 먹으면 아이가 병 없이 장수하고 큰 복을 받는다고 하여 많은 이웃과 나눠 먹었어요.

 

백일에서 백설기의 의미는 아이가 밝고 깨끗하게 자라라는 소원을 담아요.

 

첫돌은 아이가 태어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에요.

 

아이가 장수하고 복을 많이 받도록 기원하고, 옷을 만들어 입히고, 음식을 나눴어요.

 

이때의 백설기는 신성함, 정결함을 의미해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의술이 많이 발전해서 영아 사망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과거에는 아이들의 사망률이 높았잖아요?

 

그래서 한국에서는 태어난 귀한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런 의식을 기념했던 거예요.

 

태어난 모든 아기가 사랑받는 삶이 되기를.

 

태어난 모든 아기가 존중받는 삶이 되기를.

 

태어난 모든 아기가 배고프지 않기를.

 

태어난 모든 아기가 건강하기를.

 

태어난 모든 아기가 21, 100, 365일을 무사히 넘기기를.

 

항상 응원하고, 기도해요.

 

여러분에게 사진으로나마 백설기를 나눠요.

 

올 한 해 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하시기를 바라요!

 

#2025 challenge say "안녕하세요

# stop the war

# save children

# life is the most precious value of all

# life is precious to everyone

# freedom for all people 

# peace

 

# Ukraine-Russia War

# Israel-Hamas War

# Afghanistan Freedom

# Myanmar Military Dictatorship

# Kenya Youth Liberation

# And the end of many other confli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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